LG화학, 분기 매출 첫 7조원 돌파…기초소재·전지부문 견인
LG화학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한 7,0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0.5% 늘어난 7조519억원, 당기순이익은 16.4% 감소한 4,9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화학이 분기 매출 기준 7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입니다.

정호영 LG화학 사장은 “원재료 가격 강세에도 기초소재부문의 고부가 제품 매출 증대, 전지부문의 사상 최대 매출 달성과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4조6,712억원, 영업이익 7,045억원을, 전지부문은 매출 1조 4,94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7,646억원, 영업손실 21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509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거뒀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유가, 환율 변동과 글로벌 무역 분쟁 등의 대외 불확실성이 있지만 기초소재 분야 사업구조 고도화와 자동차전지 중심의 매출 확대 등 성장 가속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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