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어깨 통증이 지속된다면? 석회화건염 가능성 높아
석회화건염이란 힘줄 세포의 퇴행성 변화로 혈액이나 영양공급이 감소해 괴사 된 힘줄 조직 내외에 석회가 침착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는 가사활동 등 잦은 움직임으로 어깨 힘줄에 영향을 많이 받는 40~50대 중년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운동을 격하게 하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종종 발생하고는 한다.

석회화건염은 염증을 유발하거나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져 통증을 유발하는데 급성 통증의 경우에는 1~2주 정도로 통증이 끝나지만, 만성인 경우에는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장성원 원장은 "석회화건염은 다양한 발병 원인이 있다.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혈액순환 저하, 운동부족도 원인이 된다 통증이 느껴졌음에도 치료를 미루게 된다면 어깨가 빠질 것 같은 증상이 발생하며, 저녁에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 시 석회의 크기가 크지 않을 경우 스트레칭, 약물, 주사 등 물리적 치료로 증상 개선이 가능하지만, 만약 이미 시기가 오래 지났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관절내시경도 고려해볼 수 있다 평소 목, 어깨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체크하는 것도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