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4일 SKC코오롱PI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제시했습니다.

SKC코오롱PI은 2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77억원, 16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2.4%, 40.3% 늘었다고 앞서 공시했습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부문은 전통적 비수기를 극복했다"며 "중국 고급 모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채택 비중이 늘어나 실적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OLED 패널 발열 흡수용 방열 시트 PI필름 수요와 산업용 PI 필름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부품 판매도 함께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는 2020년까지 생산 능력 2400t 규모 증설을 계획 중이면서도 가동률이 10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케파 증설이 그대로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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