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남쪽에서 올해 들어 11번째 태풍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께 일본 도쿄 동남동쪽 2천70㎞ 부근 해상에서 제11호 태풍 `우쿵`이 발생했다.

중국어로 `손오공`이란 의미의 `우쿵`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2천3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로,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이다.

`우쿵`은 28일 오전 3시께에는 일본 삿포로 동북동쪽 약 1천12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 상층에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에 장벽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우쿵`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태풍 `우쿵`, 일본 아래서 발생..한국 영향은?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