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후임 교체 2주 만에 충격 비보, `썰전` 오늘 녹화 취소+휴방 결정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갑작스럽게 사망함에 따라, JTBC 토론 프로그램 `썰전`이 23일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

JTBC는 이날 "오늘 예정됐던 `썰전` 녹화는 취소됐다"며 "26일 `썰전` 본방송 역시 휴방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JTBC와 제작진은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말했다.

향후 `썰전` 방송 재개 시점과 그 외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내용 정리가 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촌철살인`의 대가로 불리는 진보정치의 아이콘 노회찬 의원은 그동안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해 대중과 만났다. 최근 유시민 작가의 후임으로 `썰전`에 합류했다.

그는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드루킹` 김모 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던 중 이날 오전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 사망했다. 현장에서는 "금전을 받았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회찬 의원 사망 (사진=JTBC `썰전`)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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