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1. "미중무역전쟁 최대 피해자…소규모·개방경제 국가들"

2. 美 "韓, 유엔 대북 해상제재 이행의 충실한 동반자"

3. IMF "보호무역주의, 세계경제에 상처 남길 수 있다"

4. 佛 르메르 "美 관세 철회해야 EU와 FTA 협상 가능"

5. 구글·페이스북·트위터·MS, 데이터 전송 프로젝트 시작


5. 구글·페이스북·트위터·MS는 온라인에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만들어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전송 프로젝트(DTP)`를 시작했습니다. 실리콘밸리 `빅4`가 공동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처음 시도하는 것인데다, 데이터 이동성을 보장하기 위한 획기적인 프로젝트여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4. 다음으로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를 먼저 철회하지 않는 한, 유럽연합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협상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식 4위로 전해드립니다.



3.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렸습니다. 회의 참석 차 모인 각국의 대표들은 미국이 시작한 무역 전쟁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는데요, 특히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자국보호주의가 세계 경제에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최악의 경우 세계 국내총생산은 최대 0.5%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22일, 유엔 대북제재 결의상 금수품인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에서 환적된 후 한국에 유입된 것과 관련해 "미국과 한국은 통일된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특히 "한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문의 해상 이행(maritime implementation)에 있어 충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며 북한산 석탄 유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치에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1. 세계 제1, 2위의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시작하면서 정작 싸움의 최전선에 서 있는 미중보다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들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저널은 특히 미중간 고래 싸움에 피해를 볼 수 있는 국가들로 대만, 헝가리, 체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과 함께 한국을 포함했는데요, 이들 국가는 원자재나 부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제품을 만든 뒤 수출하는 형태로, 무역전쟁이 격화될수록 수입 비용은 올라가고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CNBC]

1. 브룩스 한미사령관 "北, 핵 제조 능력 아직 온전해"

2. 므누신 "中 위안화 약세와 환율 조작 면밀히 주시"

3. 美 공화 그레이엄 "트럼프, 김정은에게 속고 있어"

4. 국제사회, 시리아 민방위 `하얀 헬멧` 서방으로 이주

5. 러시아 女스파이, 美 연준 부의장-재무부 차관 접촉




5. 미국에서 러시아의 스파이 역할을 한 혐의로 체포된 마리아 부티나가 정치권뿐 아니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재무부의 고위 당국자들을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부티나가 2015년 스탠리 피셔 당시 연준 부의장, 네이선 시츠 당시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4. `하얀 헬멧`으로 불리는 시리아 반군 지역 민간구조대 `시리아민방위` 대원들을 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얀 헬멧 대원들이 정부군의 공세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서방국가들과 중동 동맹국들이 이들을 대피시켜 서방국가로 이주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3. 미국 공화당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현지시간 22일 CBS 방송에 출연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속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특히 중국을 지목하며 "중국이 북한을 후퇴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에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믿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을 만나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전액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경시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혀 중국에 재차 압박을 가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 인터뷰에서 "미국이 최근 지속되는 중국 위안화 약세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위안화 환율이 조작됐는지를 매우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미국이 오는 10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1. 한편 CNBC 메인에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열린 애스펀 안보포럼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비핵화로 가는 길에서 해야 할 조치들이 아직 남아있다."고 언급한 기사가 올라와 있습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지금까지는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겠다는 조치들이 실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하며 "그들의 핵 제조 능력은 아직 온전하다. 우리는 아직 생산시설의 완전한 폐쇄나 연료봉의 폐쇄를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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