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층 이하 필로티 건축물에 지진안전 무료점검
서울시가 필로티 건축물 100개동에 대해 9월부터 `찾아가는 지진안전점검`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필로티 건축물은 2층부터는 주거지 형태면서 1층은 주차장 등으로 사용하며 기둥만 서 있는 구조를 말합니다.

이번 점검 대상은 5층 이하, 연면적 1,500㎡ 이하의 소규모 필로티 구조 건축물입니다.

시는 오늘부터 8월 1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점검을 희망하는 필로티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주체를 모집합니다.

구조·용도·규모별 요인을 감안해 100개동 내외로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점검을 진행합니다.

점검은 지진 분야 구조 전문가가 건축물 내진성능을 개략 평가해 지진취약 건축물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시설물의 안전성을 고려해 소유자에게 구조체 보수·보강 방법 등 내진보강 방안을 안내합니다.

박경서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경주, 포항 지진으로 한반도는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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