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블루칩, 지역 대표 신흥주거지 뜬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가 비상하고 있습니다.

신흥주거지는 도시개발구역이나 신도시, 택지지구 등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지역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신흥주거지는 주거지역 주변으로 도로 및 상가 등 생활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되는 만큼 노후화된 구도심보다 주거환경이 쾌적합니다.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신흥주거지에 선보인 분양단지는 인기가 높았습니다.

지난 4월 대림산업이 전라남도 순천시 용당2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순천’은 최고 25.25대 1(전용 84㎡A), 평균 15.5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청약마감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신흥주거지의 청약경쟁은 뜨거웠습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지난 6월 김포 고촌에서 선보인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도 평균 3.47대 1의 청약경쟁률로 총 10개 중 9개 주택형이 1순위 청약마감을 기록했습니다. 이 단지는 약 5,000가구 규모의 김포신곡6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위치해 주변 개발호재와 함께 서울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신흥주거지에서 선보이는 분양단지가 있습니다.

경북 영천 완산지구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영천’이 오는 8월 분양합니다. ‘e편한세상 영천’이 들어서는 완산지구는 공동주택, 상업시설, 근린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영천 대표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충북 청주 가경홍골지구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 분양에 나서고,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평택시 영신 도시개발사업구역 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지제역’을 분양 중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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