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상의 제주포럼] 백운규 산업부 장관 "탄력근무제 목소리 내겠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겪는 여러 업계들의 애로를 잘 알고 있다"며 "탄력적 근로시간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9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참석한 백 장관은 특별 강연을 통해 최근 대내외 여건에 대한 산업부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백 장관은 "R&D인력과 정유화학, 계절 영향이 큰 산업 등이 근로시간 단축으로 애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근로시간 단축 문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과 노동집약적 산업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라며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상가임대차보호법 등으로 보호하려고 하고 있다"는 소견을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백 장관은 혁신성장 정책을 위해 "다음주부터 규제혁신 릴레이 토론회를 직접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위한 산업융합촉진법 개정 등의 전략을 짜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별강연을 마치며 백 장관은 "기업하는 분들이 기업가 정신을 갖고 갈 수 있도록 산업부가 `기업을 위한 부서(Ministry for Enterprise)`가 되어 셰르파(안내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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