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임박...통신 3사 경쟁 가열
SK텔레콤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요금제 정보가 담긴 전단지를 완성하는 등 이번 주 중으로 한 지붕 데이터 무제한 `T 플랜‘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요금제는 스몰과 미디엄, 라지, 패밀리, 인피니티 등 5종류로 나뉩니다.

스몰과 미디엄 요금제는 심야(0시부터 7시까지) 데이터 월 기본 제공량의 4배를 더 제공합니다.

패밀리는 휴대폰 보험과 멤버십 VIP 혜택을 주고 인피니티는 패밀리 조건에 6개월마다 스마트폰 교체를 지원하거나 월 2회, 연 30회 영화 예매권, 로밍 원패스 1년 12개, 공항라운지 1년 4회 무료, 스마트워치 월 무료 이용료 가운데 한 가지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요금제 가격은 데이터 1.2GB를 제공하는 스몰은 3만 3천 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미디엄은 5만 원, 데이터 100GB를 제공하는 라지는 6만 9천 원, 데이터 150GB를 제공하는 패밀리는 7만 9천 원,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인피니티는 10만 원입니다.

전 구간 음성과 문자는 기본으로 제공되며 부가, 영상통화의 경우 스몰은 100분, 미디엄 이상 요금제는 300분씩 이용 가능합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신규 가족 서비스인 ‘T가족모아 데이터’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몰과 미디엄, 라지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 가운데 패밀리 또는 인피니티를 쓰는 가족과 결합하면 각각 20GB와 40GB 한도 안에서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데이터 소진 시에는 안심옵션(400k bps)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뮤직메이트 혜택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 같은 내용의 신규 요금제 `T플랜`에 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종 인가결정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주 중으로 요금제 정식 출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의 `T플랜`이 출시되면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완전무제한요금제`와 KT의 `데이터ON 요금제`와 함께 이통3사간 치열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경쟁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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