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오늘(13일) 중국자본시장연구회와 함께 중국주식 기업분석 대회 시장식을 개최했습니다.

네이버 중국 차이나랩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는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와 중국 전문가로 구성된 20명의 심사위원단이 분석기법, 종목선정, 보고서형식, 정성평가를 기준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총 6개의 수상 팀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수상 팀들이 각자 분석한 중국기업인 아이플라이텍, 텐센트, 항발동력, 미년건강, 메이디그룹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수상을 한 김보미 북경대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초보 분석가로서 기업을 선정하고 추천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며 "지금 중국 자본 시장이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에 비해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적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중국 팀장이 올해 하반기 중국 경제와 증시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 팀장은 "현지에서는 미중 무역전쟁을 협상형 지구전으로 평가한다"며 "하반기 금융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중국 중시가 8~9월에 반등을 재개할 것"이라며 "고성장, 업종별 상위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중국의 내수 시장은 미중 무역 전쟁을 통해서도 더욱더 개방이 되고 내수 시장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내수에서 1등하고 있는 기업들에 장기 투자는 상대적으로 유망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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