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낮최고 36도` 전국 폭염특보 계속…곳곳 열대야
케이웨더 "토요일 서울 33℃·대구 36℃···한낮 야외활동 자제해야"

장마전선이 물러가고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에도 전국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14일(내일)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이어 15일(일)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30℃를 웃돌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로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내내 대체로 맑겠고, 토요일 낮 기온은 서울 33℃, 춘천 34℃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25℃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한낮에 서울과 대전이 33℃로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다.

남부지방도 토요일 구름만 조금 지나는 가운데 대구의 기온이 36℃까지 오르며 매우 덥겠다. 일요일도 맑은 가운데 광주와 대구의 낮 기온은 35℃로 예상된다.

동해안지방도 대체로 맑겠고 평년기온을 6~7℃ 가량 크게 웃돌며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토요일 강릉은 35℃, 속초가 34℃까지 오르겠다. 일요일도 강릉이 35℃, 속초가 33℃로 전날과 마찬가지로 무덥겠다.

케이웨더 최현미 캐스터는 "이번 주는 주말 내내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며 "낮 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위로 인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주말 날씨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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