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SKC에 대해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습니다.

SKC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한 517억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 사업은 프로필렌옥사이드와 프로필렌글리콜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필름사업은 제품 가격에 원가 상승에 따라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이 경우 2015년 이후 3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상회하게 된다"며 "하반기에는 반도체 등 성장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회사인 솔믹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는 분석입니다.

황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솔믹스의 경우 7월 설비 증설 후 가동률이 올라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3분기에는 화학제품의 탄탄한 수급과 필름 부문 성수기 수요, 반도체 소재 출하량 증가로 53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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