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2Q 한국 기업 실적 부진…대안은 GBK, 글로벌 종목투자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2분기 기업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되는데요. 먼저 지난주에 발표됐는 한국기업의 상징격인 삼성전자 실적부터 정리해 주시지요.
-2Q 이익, 추정치 15.2조원-실적치 14.8조원
-핸드폰, 시장의 포화점에 어느 정도 도달
-정책당국의 대기업 견제심리도 한 몫 작용
-국내 증시,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도 이유
-AI 등 신성장동인 찾기에 골몰, 여의치 않아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증권사들의 상장기업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말,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51.2조원
-올해 1분기 말에는 48.5조원으로 하향 조정
-올해 6월 5일 47.5조원->7월 5일 46.8조원
-일부 증권사, 45조원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
-질적으로 ‘업종별 차별화 현상’ 심해 안 좋아
대부분 증권사들이 연초에 내다본 낙관론과 달리 왜 이렇게 오싹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악화되는 것입니까?
-한국기업 환경, 금융위기 이후 최대 악화
-미중 간 마찰, 환율전쟁에 이어 관세전쟁
-대내적으로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 최대 관심
-2Q 이후 한국경기 침체논쟁 속 체감경기 악화
-채산성 변수인 국제금리, 유가, 달러 동반 강세
-현 정부의 비우호적은 기업정책도 한 몫 작용
중요한 것은 2분기 이후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느냐 여부인데요. 대외여건부터 살펴보지요. 2분기 이후 세계 경기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OECD CLI, 작년 11월 이후 하락세 지속
-OECD CLI, 6∼9개월 이후 경기예측지표
-OECD 예측, 3.9%->3.8%로 첫 하향 조정
-WB, IMF 등도 OECD와 같은 폭으로 조정
-미국 등 선진국 견실, 한국 등 신흥국 둔화
미중 간 보복관세 전쟁도 어떻게 될 것인가가 중요한데요. 조만간 타결될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미국 중심, 팍스 아메리카와 브레튼우즈
-중국, 팍스 시니카와 위안화 국제화 모색
-중국 아킬레스건, 미국 무역적자 절반 차지
-‘완전타결’과 ‘무역전쟁’보다 중간수준 봉합
-미중 관계, ‘갈등과 화해’ 간 스네이크 형태
신3고 현상이 풀리느냐도 중요한데요. 신3고 협상이 풀려야 한국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하지 않겠습니까?
-한국처럼 수출주도 경제, 대외변수 중요
-신3고란 금리와 환율, 유가 불리한 현상
-미국 금리, 하반기에도 두 차례 추가 인상
-유가, 트럼프 쇼크 등 악재 상반기보다 많아
-달러, 커들러 독트린 등 달러 강세요인 존재
우리 경기가 침체국면에 들어선 것이 아닌가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려면 우리 경기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미중 마찰->GVC 약화->한국 수출 직격탄
-수출증가율, 작년 18%에서 올해 5.5% 급락
-신3고, 달러 부채 기업 중심 채산성 악화
-한국 기업 이익증가율, 올해 2Q 이후 둔화
-대내외 여건악화->한국증시 퍼펙트 스톰 우려
우리 투자자들이 고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끝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미국기업 실적,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발표
-미국기업 이익증가율, 1Q 24.8%->2Q 20.4%
-한국 증시, 미국 증시가 버팀목이 될 수도
-한국 투자자, 글로벌 관점 ‘BK’보다 ‘GBK’
-△각국 삼성전자 종목 △선택과 집중 필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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