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1. 메르켈-리커창 "WTO 규정·다자주의 존중해야"

2. 에르도안, 터키 첫 `대통령중심제` 대통령 취임

3. 스페인-카탈루냐 2년 만에 정상회담…해빙국면

4. 지지율 떨어진 마크롱 "겸허한 태도로 임하겠다"

5. 홍콩 증시 데뷔 샤오미, 첫날부터 하락세 출발


5.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의 주가가 홍콩 거래소 상장 첫날인 9일 상장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홍콩 증시가 1% 넘게 오르는 등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실망스러운 실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4. 최근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낮은 국정 지지도와 `부자들의 대통령` 등의 비판에 대해 "겸허한 태도로 임하겠다"고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부의 창출과 재분배를 위해서는 기업들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추진해온 친기업 드라이브를 강하게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3. 한 달 전 동시에 취임한 스페인 총리와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스페인 총리와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양자회담을 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인데요, 공동 각료회의를 7년 만에 부활시키기로 하는 등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카탈루냐 독립 추진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어느 정도 해빙 국면을 맞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2.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터키의 첫 `대통령중심제`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수도 앙카라에 있는 터키 의회에서 취임선서를 했는데요, 이로써 터키는 공화국 수립 이래 유지된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중심제, 특히 대통령의 권한이 유난히 강력한 정부형태를 가리키는 `제왕적 대통령제`로 전환됐습니다.



1.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세계무역 질서와 다자주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베를린에서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정한 규정의 체제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중국과 EU가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공조하는 모습을 보여 미국을 압박할 수 있는 제스처를 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1. 트럼프 "김정은, 우리가 서명한 합의 지킬 것"

2. 트럼프, 메이 총리 위기 불구 예정대로 英 방문

3. "EU, 英 브렉시트 제안 거절할 확률 높아"

4. 존슨 英 외무장관 사임…제레미 헌트 새 장관

5. 스타벅스, 2020년까지 플라스틱 빨대 폐기


5. 스타벅스가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76개국에 있는 2만 8,000개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단계적으로 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로 만들어 대체할 계획입니다.

4. 영국의 브렉시트를 둘러싼 내홍이 커지면서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이 현지시간 9일 사임했습니다. 영국 정치의 내부 갈등이 증폭되면서 메이 총리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제레미 헌트 보건사회부 장관을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했다는 보도까지 함께 전해드립니다.

3. 한편 유럽연합이 영국의 브렉시트 제안을 거절할 확률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은 상품과 농업 등과 관련해서는 단일 시장으로 남고 EU와는 다른 관세를 부과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 경우 밀수입 등을 촉진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고 영국이 좋은 것만 고르는 이른바 `체리피킹`이 가능해져 다른 국가들도 영국의 뒤를 따를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정부가 장관들의 잇따른 사퇴로 최대 위기에 봉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 영국 방문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EU를 떠난 이후 미국과 영국 간의 FTA를 체결하는 협상 등에 관해 메이 총리와 논의할 예정이며,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런던 시내에서 관광 일정도 잡아놓고 있어 수천 명의 영국 시민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1.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나는 김정은이 우리가 서명한 합의,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나눈 악수를 지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중국 무역에 대한 우리의 태도 때문에, 북한에 부정적 압력을 가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길 바란다!"며 북한의 태도에 대한 중국 배후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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