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1. 폼페이오 "베트남의 기적, 북한도 될 수 있어"

2. 워드험 "폼페이오도 몇 시간 전에 일정 알아"

3. 日, 기록적 폭우에 속수무책…139명 사망·실종

4. 이탈리아, 난민 구조한 EU 해군함정 입항 거부

5. 브라질 항소법원, 룰라 前 브라질 대통령 석방


5. 브라질 항소법원은 현지시간 8일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석방을 명령했습니다. 이날 결정에 따라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 지중해에서 난민을 구조하는 비정부기구 선박의 입항을 금지한 이탈리아가 이번에는 난민을 구조한 유럽연합 해군함정의 입항을 거부했다는 소식 4위로 전해드립니다.



3. 일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NHK가 집계한 사망자와 실종자는 모두 139명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81명이 숨졌으며 도로 단절이나 침수로 연락이 두절되면서 아직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58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자연재해 대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일본에서 폭우로 8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폼페이오 장관이 본인 일정을 몇 시간 전에야 알 수 있을 정도로 베일 속에 일정이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풍요와 부의 이미지를 보여주려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이번 북한 방문을 동행한 블룸버그 통신의 니컬러스 워드험 기자는 1박 2일 방북 경험을 이같이 요약했습니다. 워드험 기자는 이번 방북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예측 불가능한 은둔의 정권과의 협상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1. 지난 6∼7일 방북한 뒤 8일 일본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등을 하고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회를 잡는다면, 미국과의 정상적 외교관계와 번영으로 가는 베트남의 길을 따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베트남과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는 북한과도 같은 수준의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길 희망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그 기적이 당신의 것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CNBC]



1. 이란 석유장관 "美제재, 석유수출에 영향 無"

2. 美-中 무역전쟁의 주된 원인은 `5세대 기술`

3. 伊 AC밀란, 美 헤지펀드 엘리엇에 넘어갈 듯

4. 저커버그, 버핏 제치고 세계 부자 3위 등극

5. 佛 경제장관 "美 관세 올리면 유럽 더 단합"




5.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미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시작됐음을 경고하면서 "미국이 관세를 더 올리면, 유럽의 더 강하고 단합된 대응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더 이상 무역 전쟁이 일어날지 일어나지 않을지는 논의 주제가 못 된다"면서 "무역 전쟁은 이미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4.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을 제치고 세계 부자 서열 3위에 올랐습니다. 데이터 스캔들로 곤혹을 치렀던 페이스북의 주가가 회복 흐름을 지속해서 보임에 따라 저커버그의 재산이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3. 이탈리아의 명문 축구단 AC밀란이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손에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해 구단을 인수한 중국인 사업가 리용홍이 엘리엇으로부터 빌린 부채 약 418억원을 갚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의 주요 동기 가운데 하나는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NBC는 5G 기술이 미국으로서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는 핵심이고, 중국으로서는 2030년까지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야심을 충족시켜줄 기술이어서, 미·중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분야라고 전했습니다. 수조 달러의 잠재적 가치가 있는 5G 기술에서 중국이 앞서가면서, 미국이 판을 뒤엎기 위해 시간 벌기에 나선 것이 무역전쟁의 본질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입니다.



1.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제재를 되살려 11월까지 이란의 원유 등 에너지 수출을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부 장관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의 원유 거래를 중단시키겠다고 위협하지만, 이란의 원유 생산과 수출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미국의 위협에 대비해 이미 대비책을 마련했고 현재 성공적으로 작동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비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도 공존한다는 소식 함께 짚어드립니다.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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