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관세 부과에도, 6월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지난주 마감 한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실질적인 관세 부과가 시행 됐지만 이미 조정 국면이 시장에 선 반영되면서, 증시 지지력을 잃지 않았는데요, 이에 6월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상승 마감 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0.41% 상승한 24456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다우지수 주간으로는, 무역분쟁과, 유가, 금리인상 이슈가 일면서 하락했는데요, 주 후반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0.04% 오름세로 한주 마무리 했습니다. 한편, 이날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먼저, 바이오젠의 호재에 제약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월그린이 다우종목중 가장 많이 올랐구요, 또, 실적 기대감이 큰 기술주들도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1.4%, 애플과 인텔도 1% 넘게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고용 지표가 양호한 성적을 거뒀지만, 국채금리가 하락 전환 하면서 금융주들은 소폭 오름세에 그쳤는데요, 골드만 삭스는 0.48% 오름세를 보였구요, JP모건도 전날에 이어 0.3% 상승했습니다.

다음으로 나스닥 지수도 확인 해보시죠. 나스닥 지수는 1.34% 오른 7688선에 마무리 했습니다. 주간으로는 목요일을 기점으로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는데요, 1.85% 강세로 마무리 했습니다. 한편, 이날 FAANG주와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마이크론은 0.74% 강세를 보였구요, AMD는 5.5% 엔비디아도 2%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무역분쟁 중심에 서있는 자동차 주는 부진했는데요, 이미 시장에 선 반영 되면서 큰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았습니다. 테슬라는 0.08% 소폭 내림세를 보였구요, GM은 0.79% 빠지면서 39달러선까지 밀렸습니다.

이어서 S&P500 지수도 확인 해보겠습니다. S&P500지수는 0.85% 오른 2759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주간으로는 역시나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주 후반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날 11개 업종 모두 상승 했는데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IT 업종이 1.2%로 강세를 보였구요, 그 뒤로 소비재와 전기가스 에너지등이 강세를 이었습니다. 한편, 이날 개별 종목으로는 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2차 임상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에 19% 급등하면서 헬스케어 업종이 1.4%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임상 결과는 글로벌 제약업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지면서, 우리증시 바이오 업종 추이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한편, 이날 월가의 공포지수라고 불리던 빅스지수가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시장이 무역전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는데요, 10.69% 떨어진 13.37을 기록했습니다.

[상품시장]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도 확인 해 보시죠.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 제재에 따른 공급 우려감이 일면서 상승했는데요, 우리나라도 7월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국제적으로 이란 원유수출 제약에 대한 우려감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1.18% 오른 73.80달러에 거래 됐구요, 반면 브렌트유는 0.3% 소폭 떨어지면서 77달러선에 거래 됐습니다.

다음으로 금가격도 확인 해보시죠, 이날 금가격은 6월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하락 했는데요, 온스당 0.2% 내린 1255달러선에 거래됐습니다. 한편 이날 달러는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동반 내림세를 보였는데요, 0.4% 내려간 93.96 포인트에 기록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용자수 증가에도 달러가 하락한 것은, 아직 시장 참여자들이 무역 전쟁과 관련한 단기적 위험 요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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