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포털 야후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8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 팬 선정 올스타와 추천 올스타를 추려 소개했다.

그는 아메리칸리그 지명 타자 후보 올스타로 추신수를 지목했다.

파산은 텍사스와 7년간 1억3천만 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한 추신수는 올스타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역대 최고액 선수라면서 올해는 이 사연을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팬 투표로 선정되는 아메리칸리그 지명 타자 자리는 빅리그 홈런 전체 1위(27개)를 달리는 J.D. 마르티네즈(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돌아갈 게 유력하다.

추신수는 팬 투표론 별들의 무대를 밟을 순 없지만, 추천 선수로 올스타에 뽑힐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들도 전날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지명 타자 후보로 추신수를 높게 쳤다. 추신수는 이 투표에서 5표를 받아 넬손 크루스(시애틀 매리너스·2표)를 따돌렸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팀당 32명으로 구성된다. 야수가 20명, 투수가 12명이다.

팬들은 투표로 아메리칸리그 선발 출전 선수 9명, 내셔널리그 선수 8명을 뽑는다.
추신수, 메이저리그 올스타 가능성 커진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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