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전쟁 `돌입`에도 강보합…"양측 타결 가능성 높아"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 돌입한 가운데서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6일 오후 2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28% 오른 2263.5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늘 오후 1시(한국시간) 예정대로 중국에서 수입하는 340억 달러(약 38조원) 규모의 제품에 대한 25%의 관세부과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관세부과 방침이 정해진 500억 달러(약 56조원) 가운데 나머지 160억 달러 규모의 284개 품목에 대해서는 2주 내에 관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미국이 이처럼 중국과 본격적으로 무역전쟁을 돌입했지만 향후 양측의 갈등 타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증시에 미치는 악영향은 미미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현재의 갈등을 더욱 확대해 전세계 경제를 더 악화시킬 거 같지 않다"며 "향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갈등 타결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투자자별로 기관은 160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600억원, 1200억원을 각각 순매도 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03%), 건설업(2.44%), 은행(2.67%), 음식료품(1.30%) 등 대부분 품목이 오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셀트리온(0.18%), 현대차(2.47%), POSCO(0.97%)가 오르고 대장주 삼성전자(-2.29%), SK하이닉스(-1.86%), 삼성전자우(-1.89%) 등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장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전 거래일보다 0.61% 오른 798.8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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