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운명의 날…조양호 회장 오늘 구속영장 심사 `긴장`
횡령·배임·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5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구속 여부는 오후에서 이튿날 새벽 사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회장은 부친인 고 조중훈 전 회장의 외국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고발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조양호 회장은 일가 소유인 면세품 중개업체를 통해 이른바 `통행세`를 걷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기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윤연호기자 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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