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히어로즈> 10회 "영원한 친구, 영원한 적을 지운 경기"
지난 2일 밤 10시, `리얼 격투 서바이벌` <엔젤스히어로즈>가 KBSN 스포츠를 통해 방영됐다. `세계최초 자선 격투대회` 엔젤스파이팅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엔젤스히어로즈>는 지난 5월부터 경찰관, 소방관, 변호사, 트로트 가수 등 독특한 경력과 사연을 가진 참가자 100명이 출연하며 시작됐다.

10회에는 여성부 제1경기에 `엄마 파이터` 임해향과 `발랄한 미녀 파이터` 양서우의 대결이 진행되었다. 체급의 불리함에 아랑곳하지 않고 임해향은 양서우를 상대로 초반부터 펀치로 강하게 몰아붙였다. 시작부터 불붙은 난타전에 양서우는 잠시 당황한 모습이 보였지만, 하이킥과 로우킥으로 거리를 재며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기세를 몰아 양서우는 강하게 몰며 스탠딩 다운을 얻어냈다. 결국 3라운드 종료 후, 심판 판정에 양서우가 임해향에게 3대 0 판정승했다.

제2경기에 `여고생 파이터` 용선하와 `반전 미소천사` 신유진의 대결이 시작됐다. 엔젤스파이팅 연예인 챔피언이자 용선하의 화끈한 타격으로 전개된 경기는 신유진과의 리치 차이에도 개의치 않고 매섭게 파고 들어갔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신유진을 강하게 몰아 붙인 용선하는 결국 3라운드 심판 판정에 신유진을 꺾으며 엔젤스히어로즈 여성부 입식 결승전에 안착했다.

제3경기는 `불사조` 김경록과 `에너자이저` 여제우의 경기가 진행됐고,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김경록은 라이트 훅과 킥 컴비네이션 공격으로 여제우를 흔들었다. 강한 체력을 앞세운 여제우는 김경록을 싸잡아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김경록의 날카로운 타격에 여제우는 태클을 시도하다 결국 심판 판정에 김경록이 여제우에게 승리했다.

제4경기는 `불도저` 정경열과 `수면제 펀치` 문성규가 격돌했고, 문성규는 강한 타격에 이은 압박으로 정경열에게 승리하며 엔젤스히어로즈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한편, 이들의 마지막 대결은 23일, 서울시 구로동에 위치한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07& 스테이지 오브 드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 수익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배움이 필요한 꿈나무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사진 = 엔젤스파이팅)

TV텐+ 김현PD kimhyun@wows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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