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CJ헬로, M&A 프리미엄 부여...목표가↑"
하나금융투자는 29일 CJ헬로에 대해 인수합병(M&A)를 통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가치는 주가에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2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합산규제 일몰과 더불어 시장경쟁력 제고, 신규 규제가능성에 따른 빠른 M&A, 경쟁사 견제 등을 이유로 이동 통신 기업들을 포함하는 대기업들의 M&A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국적인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가입자의 64%가 디지털 전환을 마쳤다는 점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유료방송 사업자이므로 몸집을 불리기 위한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며 "바둑에서의 꽃놀이 패를 쥐고 있는 형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경쟁으로 인한 가격상승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황 연구원은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도 LTE 가입자 비중이 1분기 60%를 넘어서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2분기 실적도 연결기준 매출액 2,84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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