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저리로 돈을 빌려주는 대신 사업자가 취약계층에게 주택을 저렴하게 장기임대하는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 순항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에 지난 석달간 전국에서 500건 이상의 사업신청이 접수돼 우리은행을 통해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 제도는 대출금이 많아 대출이자를 줄이고 싶은 경우나 대학가 원룸 등 공실률이 높은 곳에서 공실없이 안정적으로 임대사업을 하고 싶은 경우에 유용하고 기존 담보대출 대환뿐아니라 신규대출과 임대사업을 위한 주택구입시에도 지원됩니다.

기금융자는 연 1.5% 변동금리이며 가구당 수도권은 1억원, 광역시는 8천만원, 기타 지역은 6천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집주인은 청년과 고령자에게 8년과 12년으로 장기임대를 제공하게 됩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은 집주인과 임차인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임대주택사업"이라며 "앞으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 `순항중`…석달간 500건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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