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대환대출 이자절감액 3년간 93억원…평균 금리 11.2%
지난 3년간 렌딧의 대출자들이 중금리의 P2P대출을 받아 절약한 이자가 총 93억7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2P금융기업 렌딧은 지난 2015년 5월8일 첫 대출 집행 후 올해 5월 말까지의 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들이 대환 전 제공 받았던 금리는 평균 20.1%에서 렌딧을 통한 대환 후 11.2%로 평균 8.9%p가 떨어졌습니다.

렌딧 대출의 54.7%는 대환대출입니다.

기존에 다른 금융권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을 렌딧 대출로 갚고 이자를 절약하는 고객이 절반 이상이라는 의미입니다.

업권별 대환대출 비율을 보면 카드론에서 갈아 타는 경우가 46.7%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 27.9%, 캐피탈 15.9%, 대부업 8.4%, 보험 1.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고금리 대출을 렌딧 대출로 대환한 대출자들이 절약한 이자는 총 63억 원입니다.

대환 외 목적의 대출자들은 렌딧에서 대출을 받아 30억7천만 원의 이자를 절약했습니다.

렌딧은 대출 심사를 위해 렌딧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고도화해왔습니다.

렌딧 심사평가모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각종 금융정보의 최근 12개월 간 트렌드를 분석한다는 점입니다.

또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250여 가지의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사기이력이나 직장, 상환 정보 등을 반영해 평가합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등 기술 혁신을 통해 100조원에 이르는 개인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 시키는 메기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