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 유럽 협동로봇 시장 공략 박차…6개 대리점 계약
한화정밀기계는 지난 21일 독일 뮌헨에서 유럽 대리점 6개사와 유럽지역의 협동로봇 공급계약을 맺는 파트너십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 업무를 도와주는 로봇으로 금속가공과 플라스틱 사출 기계 공정과 같이 주로 신체 끼임 사고나 화상 위험이 있는 공정이나 나사 조립과 같은 반복적인 작업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한화정밀기계 관계자는 "유럽에서 기존 1개 대리점만 운영 중이었으나 추가로 6개 대리점과 동시에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며, "한화로보틱스라는 사업브랜드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정밀기계는 지난해 3월 협동로봇 HCR-5를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에는 싱가포르에 협동로봇 제조 합자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장우석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 전무는 "올해 3사분기 내에 독일, 4사분기 내에 미국 판매 거점도 설립하는 등 앞으로도 로봇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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