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무역갈등 지속에도 유가 강세에 혼조

지난주 마감한 뉴욕증시는, 무역갈등 우려감이 지속됐지만, 오펙의 결정이 나오고 에너지주가 오르면서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9거래일만에 상승전환화면서 0.49% 상승한 24580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다우지수 주간으로는 중국과 유럽등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불거지면서 1.5% 하락했습니다. 이날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는데요, 먼저, 오펙에서 완만한 증산 합의를 이루면서 정유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엑손모빌은 2.12% 오른 81달러에 거래됐구요, 쉐브론과 다우듀폰도 2%대로 올라갔습니다. 또, 이날 골드만삭스에서 버라이즌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강세를 보였는데요, 2.3% 오르면서 49달러선에 마감 했습니다.

다음으로 나스닥지수도 확인 해보시죠 이날 대형기술주와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 홀로 하락 마감 했는데요, 0.26% 약세를 보이면서 7692선에 종가형성했습니다. 주간으로는 기술주와 미디어주가 상승하면서 지난주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무역분쟁 우려가 격화되면서 0.6%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날 대형 기술주들은 부진했는데요, 최근 대형 미디어 기업들의 합병으로 넷플릭스의 입지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1%대로 내려가는 모습이었구요, 아마존도 전자상거래 세금 부과 이슈에 0.8% 약세를 보이면서 1715달러선에 마감 했습니다. 또,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차에 20%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미국내 자동차 회사는 부품 가격 상승을 우려하면서 빠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테슬라는 이번 규제 우려와 함께 번스타인에서 앞으로의 전망에 우려감을 내비치면서 4% 가까이 빠졌구요, 포드도 0.5% 하락하면서 11달러선까지 내려갔습니다.

이어서 S&P500 지수도 확인 해보시죠. S&P500 지수는 0.19% 소폭 오르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주간으로는 월요일을 기점으로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0.6% 하락했습니다. 이날 11개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는데요, 먼저 국제유가 강세에 에너지업종이 2%대로 올라갔구요, 그 뒤로 자재와 통신주가 1%대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금융과 기술주등은 하락하면서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 확인 해볼 수 있었습니다.

[상품시장]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도 확인 해보시죠. 먼저 국제유가는 오펙등 주요 산유국들이 100만 배럴 증산에 합의했지만, 실제 가능한 증산량은 60만 배럴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증산량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국제유가는 가파르게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격은 4.6% 오르면서 68달러선에 거래됐구요, 브렌트유도 3.4% 오른 75달러선에 거래됐습니다. WTI는 이번주 오펙 회의를 앞두고 한주 내 5% 이상 상승하면서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다음으로 금가격도 확인 해보시죠. 이날 금가격은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 했는데요, 0.02% 오르면서 1270달러에 마감 했습니다. 주간으로는 지속적인 달러 강세에 0.7% 하락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이날 달러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0.36% 내린 94.52포인트에 거래됐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달러가 한달내 1% 넘게 오른만큼, 장기적으로 달러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럽증시]

22일 유럽증시는, 경제지표가 호조와 국제유가 강세에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범유럽스톡스 600지수는 1.09% 오르면서 385.01포인트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날 독일은 미국이 관세부과를 예고하면서BMW 폭스바겐 다임러 등 독일 자동차 주들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줄였는데요, 닥스지수는 0.54% 오른 12579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또, 프랑스 CAC 지수 역시 1%대로 크게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는데요, 1.34% 오른 5387선에 마무리 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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