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대표팀 은퇴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사발레타는 22일(한국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정말 안 됐다"라며 "러시아 월드컵이 메시가 아르헨티나에서 우승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메시가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대표팀을 은퇴해도 하나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발레타는 "아르헨티나 국민은 지금 엄청나게 화가 났을 것"이라며 "이번 월드컵에 건 기대가 컸던 만큼 지금의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팀이 이런 식으로 경기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라며 "정신력도 부족하다. 보기에 민망하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탈락위기에 처한 가운데 무득점에 그친 메시에게 집중포화가 쏟아지고 있다.

메시는 이미 지난 2016년 6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었다.

2016년 남미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를 상대로 승부차기를 펼친 아르헨티나는 1번 키커로 메시를 내세웠다.

메시는 실축했고, 결국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해 우승 트로피를 칠레에 넘겨줬다.

실망한 메시는 2016년 6월 27일 방송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메시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자마자 아르헨티나 축구팬은 물론 대통령까지 나서 다시 대표팀 복귀를 청원했고, 축구협회도 설득에 나선 끝에 결국 대표팀에 돌아왔다.
메시, 이번엔 은퇴하나?..여론 확산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