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급곡선 주행 열차시스템 세계 최초 개발
현대로템이 복잡하고 굴곡진 도심지역에서도 철도 노선을 설치할 수 있는 주행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현대로템은 세계 최초로 곡선 반경이 15m에서 운행이 가능한 저상형 주행장치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행장치란 열차의 차체를 지지하고 차량의 주행을 담당하는 주요장치로, 열차의 바퀴에 해당하는 차륜과 차축 등을 의미합니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개발한 기술은 국가연구과제인 ‘저심도 도시철도시스템 기술개발’의 일환입니다.

저심도 도시철도시스템 기술개발은 기존 지하철의 건설 및 운영비가 많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저심도에서 운영이 가능한 차량과 인프라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국가연구과제였습니다.

기존 주행장치는 열차의 곡선 반경이 25m이상에서만 주행이 가능했지만 이번 기술 개발로 최소 곡선 반경이 15m로 줄어들면서 일반 도로 위에도 자유로운 선로 구축이 가능해졌습니다.
현대로템, 급곡선 주행 열차시스템 세계 최초 개발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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