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신임 경찰청장에 민갑룡 경찰청 차장 내정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5일) 신임 경찰청장으로 민갑룡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철성 경찰청장 6월말 퇴임에 따라 내정했다"며 "민 내정자는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치안정책연구소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한 경찰 내 대표적 기획통으로 경찰개혁의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청 차장으로 권력기관의 민주적통제라는 현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경찰개혁 업무를 관장해왔다"며 "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찰개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경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임명했다"며 인선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민 내정자는 1965년 전라남도 영암 출생으로 경찰대를 졸업한 뒤 1988년 경찰에 입문해 경찰청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을 지냈습니다.

민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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