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근 주가조작 혐의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 네이처셀에 대해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지난 7일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인 네이처셀의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주가와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의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계자들을 불러 시세를 고의로 조종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네이처셀은 시세조종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처셀 주식 관련한 시세조종을 시도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라정찬 회장은 "네이처셀을 포함한 바이오스타 그룹은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며 "회사는 어떠한 주식 관련 나쁜 짓을 하지 않았음을 하늘을 두고 맹세한다"고 강변했습니다.

`檢 압수수색`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 "주식 관련 나쁜 짓 안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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