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전서점 베스트셀러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북플라자)의 상승세가 무섭다. 6월 1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면 이 소설은 예스24에서 소설 5위, 영풍문고 소설 종합 5위, 인터파크 도서 소설 4위, 교보문고 소설 7위, 도서11번가 문학 3위 등 전 서점에서 고른 인기를 누리며, 일본 추리소설 인기를 이끌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외에도 각 서점의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권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반딧불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기라성 같은 일본 추리소설이 포진하고 있다. 일본 추리소설은 같은 동양 문화권의 동질성, 섬세한 심리 묘사, 치밀한 전개와 반전 때문에 영미권 소설보다 흥미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저자 야쿠마루 가쿠는 제51회 에드가와 란포상 수상 작가로서 최근 일본에서는 그의 신작 우죄(友罪)가 영화로 개봉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경우도 2016년 서울 도서전 화제작으로서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화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서출판 북플라자의 관계자는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의 영화 판권 문의를 유수의 국내 영화사로부터 꾸준히 받았다고 밝히면서, 작년 국내 출간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도 최근 일본에서 기타가와 케이코 주연의 영화로 제작한다는 발표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 도 영화 버닝의 원작소설로 알려져 있다. 일본이나 한국에서 영상화될 예정인 일본 추리소설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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