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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 시니어까지 확대

입력 2018-06-11 10:38:37 수정 2018-06-11 10: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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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에 이어 지역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풀무원은 충북 음성군 보건소와 MOU를 맺고 농촌지역 시니어 식생활개선 및 통합건강증진사업인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확대·실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식품기업이 시니어 건강증진을 위해 지자체와 MOU를 체결하고 사회공헌사업으로 체계적인 식습관 무료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풀무원은 작년 음성군 대소면 연호동 마을에서 60세 이상 고령자 24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대소면 수태리 마을에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풀무원은 올해 2개 마을 60명에게 64일부터 112일까지 20주에 걸쳐 무료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음성군보건소와 풀무원재단은 MOU를 통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인적·물적 자원 적극 지원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시니어 건강식생활 실천 위한 교육자료 상호 교류 시니어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연구 기타 주민건강실천을 활성화하는데 필요성이 있는 사업에 적극 협력 등 4개 항목을 실천하기로 했다.

음성군 보건소는 건강증진 분야(건강검진, 운동관리, 금연, 절주, 치매, 구강건강 등)를 담당하고, 풀무원은 식생활 분야(식단 설계, 공동급식, 식생활교육, 개인영양상담, 건강기능식품 제공 등)를 담당하게 된다.

풀무원측은 최근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잘못된 식습관식생활에 따른 영양부족과 불균형, 노인비만이 증가해 시니어 식생활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 사업을 하게 됐다,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한 것은 도시에 비해 식생활관련 정보가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식생활교육 상황이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은 기존 마을밥상영양상담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과 함께 이번 MOU 체결로 새롭게 추가된 건강생활 교육 및 운동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된다.

마을밥상은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풀무원푸드머스가 고령자의 영양균형을 위해 개발한 시니어 맞춤형 건강식단으로 구성된 공동급식 프로그램이다.

풀무원기술원 식생활연구소 소속 영양학박사의 영양상담도 이뤄진다. 지방과 혈압, 체중, 허리둘레 등 기초건강검사를 하고 개인별 식생활 문제를 진단한 후 영양학박사의 상담을 통해 식생활 개선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1회씩 총 6회 진행된다.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은 풀무원의 전문 강사가 마을을 방문하여 스스로 식생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실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시니어 건강을 위한 식생활지침, 대사증후군 예방식습관, 저염·저당 식생활, 뇌건강 관리 식사법, 시니어 우울증 예방법 등 6가지 주제로 월 1회씩 총 6회 진행된다.

풀무원재단 윤민호 사무국장은 작년 연호동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참여자들 대부분 몸 건강과 식생활 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있어 올해 2개 마을로 확대하게 됐다향후에도 건강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8-06-11 10:38:37 수정 2018-06-11 10:38:37

#식생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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