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은행주 올랐는데 전망은?

뉴욕증시가 오늘 3대 지수 모드 상승 마감하며 상당히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대형 은행주에서 뚜렷한 상승세 나왔는데, 장중 JP모건, 모건 스탠리가 각각 2% 이상 올랐고 골드만 삭스가 1.7%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은행주가 좋은 흐름 보인 것은 채권 10년 물이 장중 2.97% 돌파한데 따른데 힘입었습니다.

오늘 미국채 상승세는 유로존이 양적 완화 종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불거졌는데,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페트르 프레이트가 유로존 물가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다음주 열리는 회의에서 자산 매입프로그램 종료를 공식적으로 확인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기술주가 랠리를 이어갔는데요, Advanced Mircro devices, Micron technology 등 기술 기업이 좋은 흐름 보인 가운데 알파벳만 부진한 모습 보였는데요, EU가 조만간 알파벳 개인정보 보호 규정 위반 여부를 발표할 것인데 그 내용이 부정적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탓이었습니다. 그러나 알파벳을 비롯한 기술 기업들은 앞으로도 랠리가 예상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는데요,

기술 기업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는 지난 1달간 6%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기술주의 상승세는 트럼프의 무역전쟁으로 다른 업종의 피해가 극심할 것이지만 페이스북 등의 기술주들은 관세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전망이 탄탄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특히 페이스북 같은 경우에는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많은 논란이 불거졌었고, 오늘 화웨이와 데이터 쉐어링을 했다는 이슈가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변동세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애널리스트 42명은 페이스을 `Strong Buy" 매수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페이스북의 목표가는 2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봤습니다. 약 13.5%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구요, 미국의 시장전략가는 무역갈등 이슈에도 가장 안전한 흐름 보일 것은 기술주다라고 봤습니다.

2. 무역에 대해서도 빼놓을 수 없다 각국이 전투에 들어갔는데…현지반응알려달라

멕시코가 미국산 수입 제품에 최고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6일부터 적용되는 주요 품목을 보면 주요 품목별로 보면 철강에는 25%, 돼지고기 다리·어깨 부위, 사과, 감자에는 20%, 치즈와 버번위스키에는 20∼25%의 관세를 각각 부과했습니다.

중국도 질세라 트럼프발 무역 전쟁에 나름대로의 대안을 제시했는데요, 중국 정부가 미국 측에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포기할 경우 700억달상당의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제품을 사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EU는 미국과 중국을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며 3파전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자칫 철강에 이어 자동차로 고율관세가 확정되는 것을 사전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미국 내부에서도 균열이 발생하고 있는데 공화당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행정부가 내리는 관세 명령은 의회 승인을 거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할 계획을 하는 등 미국 내부에서도 트럼프에 제재를 가하려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월드뱅크는 관세 인상에 따라 세계 무역이 2008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세계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상황인데요

의외로 월가는 상당히 담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무역 분쟁 우려가 지속되는데 나스닥이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는 것만 봐도 크게 월가가 우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바클레이즈등 다수 금융권에 따르면 무역분쟁이 세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월가는 오락가락한 트럼프의 성향을 `진부하다` 고 받아들이고 있고, 이어서 트럼프가 세제안으로 과열된 경기를 다시 완화 시키려는 고도의 전략이 있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도 떠돌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보면 CNN 머니는 트럼프의 전술을 어느 정도 인정해주는 분위기인데, 블룸버그지는 트럼프가 전쟁을 시작했는데 전략이 없다고 봤습니다.

트럼프가 동맹국을 과소 평과했고, EU와 멕시코등 각국이 치열한 전투를 시작했다 라며 나폴레옹의 전술이 있지 않은 한 잘 끝나기 힘들다고 봤습니다. 트럼프가 나폴레옹 만큼 뛰어난 인물도 아니면서 왜 시작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서 일명 트럼프 파 세력인 나바로등 백악관 무역정책업 제조국장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철강관세가 미국 중산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다니지만 이는 프로파간다에 불과하다며 근거 없는 데이터를 가지고 만들어낸 헛소리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중산층을 돕기는커녕 제조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다라며 미국 내부에서도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북미정상회담 이슈도 빼놓을 수 없겠죠, 북미회담 장소로 싱가폴의 카펠라 호텔이 지명됐는데 외신은 적절한 장소라고 봤습니다. USA 투데이는 최고의 보안과 철통경비와 럭셔리로 비즈니스 회담의 최적장소라는 의견입니다.

윤이라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