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차수연, 시청자 흔든 슬프고도 처절했던 한마디


‘미스 함무라비’ 차수연이 처절한 오열로 시청자 가슴을 울렸다.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차수연은 판사이기 이전에 여성 직장인으로서 공감을 주는 인물 홍은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중 차수연은 홍은지를 통해 여성 직장인의 고충을 생생하게 연기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홍은지의 가슴 아픈 상황, 이를 그려낸 차수연의 열연으로 이후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4일 방송된 ‘미스 함무라비’ 5회에서는 차수연의 가슴 찡한 연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산해 입원한 홍은지의 분노가 서린 오열이 그려졌다. 성공충이 병원에 찾아와 보여주기식 사과를 하자 홍은지의 감정이 폭발한 것. 홍은지는 큰 축복으로 여겼던 아이를 잃은 것을 성공충이 단지 몸 컨디션 안 좋은 문제로 치부하자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오열을 토해냈다. 그녀의 한이 서린 눈물은 시청자의 가슴을 흔들었다.

홍은지는 ‘여자는 직장보다 가정만 우선시해서 문제라고, 늘 한탄하시던 부장님 앞에서 입이 안 떨어져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비통한 감정을 토해냈다. 차수연의 슬프고도 강렬했던 오열은 안방극장을 처절한 슬픔으로 물들였다. 아이를 잃은 슬픔과 성공충을 향한 분노와 원망이 뒤섞인 처절한 감정을 완벽히 소화해낸 차수연. 그녀는 폭발하는 감정을 강렬하게 토해내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안 좋은 일을 겪은 홍은지에 대해 뒷얘기를 하고 전화까지 걸어 부장님한테 너무한 것 아니냐고 하는 주변사람들. 유산만으로도 너무 힘들었던 홍은지에게는 감당하기 벅찬 상황이었다. 슬픔과 분노, 두려움 등을 느끼는 홍은지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고 깊은 연기로 쉽게 변화할 수 없는 현실의 아픔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처럼 차수연은 홍은지라는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냈다. 아프고 안타까웠던 차수연의 연기. 차수연이었기에, 그녀의 깊은 열연이 있었기에 더 와 닿았던 홍은지였다. 강렬하고 임팩트있는 차수연의 열연이 고맙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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