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분양권 거래 활발...김포 센트럴 헤센 `주목`
올해 김포시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부의 잇따르는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분양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나타나는 상승세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경기도 김포시 분양권 거래량은 160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130건보다 약 42.39%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분양권 거래량이 9.18%(1만6415건→1만7905건)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약 4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김포시가 정부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비조정대상지역이라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조정대상지역인 김포시의 경우 경기도 내 조정대상지역보다 분양권 전매가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김포시의 교통 환경과 지리적 특성도 상승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먼저 김포도시철도는 김포시의 대중교통 여건을 대폭 향상시킬 대표적인 개발호재다. 이 철도는 양촌역(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김포공항역을 잇는 10개소, 총 23.67km 구간으로 지난 2014년 3월 착공해 내년 6~7월 개통 예정이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포공항역은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지나고 있어 환승을 통해 서울 도심 및 강남권 업무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수혜도 기대된다. 지난해 3월 인천~김포 구간이 개통되면서 두 지역 간 이동시간이 기존 60분에서 20분대로 단축됐다. 제2외곽순환도로는 12개 구간, 총 271.26km로 2025년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남은 구간이 개통될 경우 김포에서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김포시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한종합건설㈜은 이달(6월)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서 `김포 센트럴 헤센`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11개동, 전용면적 59~75㎡로 구성되며 1단지 700가구, 2단지 145가구 등 총 845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9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개통될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예정), 김포시청역(예정) 등을 통해 서울 출퇴근이 수월할 전망이다. 또한 서울 강서구 행주대교 남단까지 연결하는 김포한강로(김포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올림픽대로, 자유로, 강변북로 등으로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 김포점, CGV,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종합운동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김포시청과 김포시민회관, 김포시법원 등 행정시설들도 밀집돼 있다.

감정초, 김포초, 감정중, 김포중·고 등 도보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학군을 갖췄다. 또한 김포시립도서관, 경기도립김포도서관 등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김포 센트럴 헤센 홍보관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497-1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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