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4일은 앞선 주말 만큼은 아니지만 30도를 넘는 여름 더위가 전국 곳곳에서 여전히 기승을 부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대구 31도, 구미·안동·상주 30도 등 경북 지역의 수은주가 30도를 넘겠고, 강릉·진주·포항 29도, 울산·광주·대전 28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30도 턱밑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지 않을 것으로 보여 경상 내륙과 전남 내륙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며 "다만 내륙지역에서는 30도 안팎으로 기온이 올라 더운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덕에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내일날씨] 월요일도 전국 30도 안팎 `더위`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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