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배당금으로 22조7천억원 풀었다
12월 결산법인 올해 실질주주에게 배당한 돈이 22조 6,79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7년 12월 결산법인중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총 1,094개사로 지난해보다 62곳 늘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배당금은 총 21조 3,0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 833억원, 5.4%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배당금은 1조 3,718억원으로 1,600억원, 13.2% 늘었습니다.

12월 결산법인이 올해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한 돈은 8조 9,57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배당금은 8조 7,8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 코스닥시장은 1,725억원으로 19.5%각각 증가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에는 삼성전자가 1조 7,786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외국인에게 지급했고, 이어 KB금융지주가 5,437억원, 신한금융지주가 4,774억원, 현대차가 4,372억원을 지급해 액수에서 뒤를 이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는 GS홈쇼핑이 141억원으로 외국인 배당금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에스에프에이 (131억원), CJ홈쇼핑 (51억원)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배당금을 받아간 외국인 투자자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3조 7,48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영국(6,594억원), 룩셈부르크(5,958억원) 순이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