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회생 인가 결정…"경영정상화 속도낼 것"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카페베네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회생법원에서 진행된 관계인 집회 결과 카페베네는 회생 담보권자 99%, 회생 채권자 83.4%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지난 1월 25일 회생 개시 결정을 받은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이로써 카페베네는 재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가맹점 매출 증가에 집중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제출된 조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카페베네의 존속 기업가치는 415억 원으로 청산가치 165억 원보다 245억 원 높게 평가됐습니다.

카페베네는 이번 기업회생 인가 결정에 따라 회생채권의 경우 원금의 30%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70%를 현금 변제할 계획입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가맹점 중심의 경영으로 회생절차를 조기 종료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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