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등 5곳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울산 동구, 경남 거제, 통영·고성, 창원 진해구, 전남 영암·목포·해남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정 기간은 오늘(29일) 부터 1년 입니다.

해당 지역은 조선업 밀집지역으로서 조선업황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정부는 먼저 이들 지역에 지역내 실직자·취약계층 등 생계 지원을 위한 희망근로를 한시적으로 시행합니다.

또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등 금융 지원, 소상공인 재창업·취업 지원, 중소기업 사업다각화와 경영여건 개선 지원 등을 펼칩니다.

한국GM 군산공장과 성동·STX조선 협력업체 등을 위한 경영안정에도 나섭니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대출만기 연장과 원금상환 1년 유예, 특별보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조선기자재 업체 등에 대해서는 신·기보 특별보증 지원과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개발도 추가 지원합니다

아울러 해상풍력,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 기반을 조성하고 교통, 농어업, 의료시설 등 지역인프라 사업도 조기 추진키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위기지역 지원을 위해 당장 시급한 예산은 추경예산에 반영했고 추가 예산이 필요하면 목적예비비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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