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하,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 출연…여심 녹이는 목소리


배우 신재하가 라디오에 출연해 달달한 목소리를 들려주며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는 배우 신재하가 출연했다. 먼저 신재하는 차분한 목소리로 청취자의 사연을 읽어주었다. 사연을 다 읽은 뒤 게시판에는 “신재하님 달달한 목소리 너무 좋아요.”, “배우님은 잘생긴 데다 목소리도 좋네요.” 등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어서 목소리 좋다는 극찬을 많이 들어봤냐는 질문에 신재하는 “이렇게 직접 실시간으로 반응을 보는 건 처음이에요. 라디오 방송 너무 떨리는 것 같습니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청취자들에게 본인의 소개를 한 뒤 이야기를 이어갔다.

청취자들이 신재하의 SNS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 이금희는 SNS 팔로워가 얼마나 되는지와 함께 SNS 반응을 보면 어떤지 물어봤다. 신재하는 “지금 한 38만 명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얼떨떨한 것 같아요. 팬미팅이 아니면 팬분들을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 보니까 실감이 잘 안 나는 것 같아요. 항상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에요”라고 이야기했다.

라디오 출연 부탁을 했을 때 어떤 마음으로 하기로 결심했는지 묻자 “저는 원래 항상 촬영 갈 때나 혼자 시간 보낼 때 라디오를 많이 듣는데요. 특히 이금희 선배님 라디오를 자주 듣기 때문에 먼저 연락을 주셨다고 들었을 때 당연히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라디오 세대가 아닌데도 라디오를 자주 듣는 계기가 있는지 묻자 “딱히 계기라고 할 수는 없지만 촬영 다닐 때 대본을 보다 보니까 음악을 잘 안 듣게 돼요. 그렇다고 너무 조용하면 집중이 잘 안 돼서 자연스럽게 라디오를 듣게 됐고, 청취자들의 사시는 모습들을 듣고 너무 재미있어서 자주 듣게 된 것 같아요”라고 얘기했다.

노래를 잘 한다는 제보가 이어지자 “고등학교를 뮤지컬 전공으로 졸업했고, 대학교도 뮤지컬 학과를 들어가다 보니 노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곧바로 노래 요청이 이어졌고, 신재하는 로이킴의 ‘그때 헤어지면 돼’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주며 청취자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해줬다.

신재하의 노래가 끝나자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목소리 너무 좋아요”, “배우인데 노래까지 잘 하고 다재다능한 것 같아요.”, “목소리 너무 달콤한 것 같아요” 등의 의견을 남겼다.

신재하는 28일에 이어 29일도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달콤한 연애 일기` 코너를 통해 2주 정도 청취자들의 사연에 달달함을 더해 줄 예정이다.

한편, 신재하는 라디오 출연 외에도 현재 드라마와 영화를 검토 중으로 곧 차기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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