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경은 / 앵커출연> 맹경열 연구원 / 하나금융투자 선릉금융센터Q. 오늘은 투자자를 위해 어떤 종목을 가지고 오셨을지 기대됩니다. 국가는 역시 미국이라고요?네, 오늘 제가 소개드릴 종목은 미국 기업으로, 멕시칸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인 치폴레 입니다. 종목을 소개 드리기 전에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드리고 싶습니다. 밀레니얼은 1980년에서 2000년대생을 일컫는 단어로, 오늘날 미국에서 베이비 부머 세대를 압도하는 인구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TV 컨텐츠를 접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행동들이 밀레니얼 세대의 주요 특징인데요. 종목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기 전에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언급을 먼저 드린 이유는 미국 내 문화와 소비 패러다임이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예로 과거 대표적인 미디어 채널이었던 텔레비전에서 페이스북과 같은 SNS로 광고시장이 확장한 것도 밀레니얼 세대를 타게팅한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미국인들의 외식 문화 또한 자신이 번 돈의 45%를 외식으로 지출하는 밀레니얼 세대에 의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시적인 환경에서 레스토랑 업종 내 최근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 치폴레를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Q. 그렇다면 구체적인 기업 소개해주신다면?- 간단한 소개를 먼저 드리면 치폴레는 멕시칸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으로 2017년 기준 미국 내 2,40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치폴레는 일반적인 멕시칸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인 부리또, 퀘사디아, 타코 등을 판매하는데요,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음식의 재료가 매우 신선하고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음식에 들어갈 재료를 정한다는 점입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치폴레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패스트 푸드 체인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치폴레의 주요 투자 포인트는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다수의 주요기관에서 해당 주식에 대한 매수의견을 상향 조정하였다는 점입니다. 매수의견 상향 조정의 주요 이유는 최고 경영자 브라이언 니콜의 선임입니다. 브라이언 니콜은 치폴레의 경쟁업체인 타코벨에서 최고 경영자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시장은 과거 타코벨의 성공을 이끌었던 니콜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Q. 그렇다면 1분기 실적은 어느 정도 기록을 했을까요?- 네. 치폴레의 1분기 실적 발표는 ‘어닝 서프라이즈’ 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주당 순이익은 33%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 동기 17.7%에서 19.5%로 개선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1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지난 1월 있었던 가격 인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발표 이후, 최근 한달 간 발표된 주요기관의 평균 목표주가는 530불 이상이며, 이는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20%의 상승 여력을 이야기하는 수치입니다. 주가 흐름의 경우,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고, 이후 주가가 지지를 받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견고한 흐름의 이유는 새로 취임한 최고경영자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치폴레의 주가를 보실 때 과거 주가 흐름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5년부터 2017년 여름까지 치폴레의 주가는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일부 매장에서 발발한 노로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최근 주가의 상승 흐름이 과거 노로 바이러스 사태에 의한 기저 효과를 일부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Q. 그렇다면 투자포인트를 어떻게 정리해볼 수 있을까요?- 베이비 부머 세대를 압도하는 밀레니얼 세대.- 밀레니얼 세대가 야기하는 소비 패러다임의 전환.- 밀레니얼 세대, 자신이 번 돈의 45% 정도를 외식으로 지출.- 멕시칸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치폴레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패스트 푸드 1위 업체.Q. 마지막으로 투자 유의점 및 당부 사항이라면?- 치폴레의 현재 주가는 신임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니콜에 대한 기대가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이언 니콜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마케팅, 메뉴 개선 등을 통해 치폴레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이야기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였는데요.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으면 실망이 클 수도 있다는 점이 조금 우려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개별 주식을 선별할 때, 최고경영자를 가장 중요한 선별 기준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애플의 팀 쿡 등이 좋은 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아직은 새로운 최고경영자의 경영능력이 실적으로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봐야 하지만, 신임 최고 경영자, 브라이언 니콜은 이미 타코벨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고, 시장의 기대가 높다는 것은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굿모닝 투자의 아침은 장 시작 전 해외부터 국내 시장까지 한번에 살펴보는 구성으로 해외 이슈를 살펴보는 "생생 글로벌"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굿모닝 해외직접투자" 그리고 국내 증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맛있는 주식 간장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한국경제TV와 유튜브, 주식창을 통해 생방송된다.이무제PD mj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