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봉합된 데 따라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미국 현지시간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8.20포인트(1.21%) 상승한 25,013.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04포인트(0.74%) 상승한 2,733.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70포인트(0.54%) 오른 7,394.0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다우지수가 25,000포인트를 돌파해 마감한 것은 지난 3월 13일 이후 처음입니다.시장 참가들은 미국과 중국 무역협정 결과와 국제유가, 미 국채금리 동향 등을 주시했습니다.중국과 미국이 지난주 열린 2차 무역협정에서 서로에 대한 관세 부과를 보류하는 등의 조치에 합의했습니다.중국은 또 에너지와 농산물 등에서 미국산 제품의 수입을 늘리는 등 대미 무역흑자 감축 노력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구체적인 무역흑자 감축 규모 등의 도출에는 실패했지만, 무역전쟁 우려를 낳았던 관세 부과를 보류한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습니다.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 우려로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미국은 이날 이란에 대해 우라늄 농축 중단, 시리아 철군, 이스라엘 위협 중단, 예멘·레바논 반군 지원 중단 등 12개 요구사항을 담은 새 합의를 제안했습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이 응하지 않을 경우 "역대 최고로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미국이 세계를 위해 결정하는 것을 수용하지 않는다"며 합의에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주말 치러진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베네수엘라 민주주의 복원을 지원하고자 신속히 경제·외교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자국민이 석유 관련 자산을 포함한 베네수엘라 자산 취득을 금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따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지난 주말보다 1.4% 급등한 72.24달러에 마감하는 등 유가가 큰 폭 올랐습니다.유가 급등으로 증시 에너지 분야는 이날 1%가량 상승했습니다.반면 높은 유가에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05% 수준으로 소폭 반락하는 등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지 않았습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