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상단> `고금리 대출장사` 이베스트투자증권<앵커>최고 11%대에 달하는 신용거래융자 고금리 대출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이번에는 주식분산 요건 미충족으로 사실상 관리종목에 편입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투자자 보호는 커녕 자신들의 배만 채우는데 혈안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기자>현재 이베스트투자증권 최대주주는 지분 84.58%를 보유한 지앤에이 사모투자전문회사.여기에 자사주 보유분 12.33%를 감안하면, 소액주주 지분은 3.09%에 불과합니다.현행 한국거래소 상장규정에 따르면, 소액주주지분이 20% 미만인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1년 이내에 사유가 해소되지 않으면 즉시 상장폐지 됩니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기준을 적용시 2년 연속 주식 분산기준에 미달한 상황.사실상 증시 퇴출 대상인데, 지난해 6월 상장규정 개정으로 유예기간을 부여받은 상태입니다.이에 따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내년 3월까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최악의 경우엔 상장폐지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인터뷰] 한국거래소관계자"내년 3월달까지 유예가 됐다. 내년 3월달까지 (현재 상태로 보면 현저하게 주식분산요건이 미달된 상태인데) 이 조건대로 유지될 경우 그 때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주식분산요건은 시장의 유통주식수 문제와 직결되면서, 적은 거래량에도 주가가 급변동하는 등의 시장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칫 투자자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실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5월 기준 일평균 거래량은 3천주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이와 함께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최고 금리가 11.5%대에 달하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업계 평균보다도 크게 높습니다.은행권 등의 신용대출이 5~6%선을 감안하면 터무니없는 금리장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소위 고금리 `이자장사`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신용공여 이자수익 73억원을 챙겼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7% 급증했습니다.터무니없는 금리장사도 모자라, 증시 퇴출 위기에 처한 이베스트투자증권.투자자 보호는 외면한 채, 손쉽게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데 혈안이 돼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입니다.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