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트렌드로 벽이나 창문을 스타일링하는 ‘월테리어(wall+ interior)’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큰 비용이나 시간을 들일 필요 없이 간단한 소품 교체만으로 실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것은 물론, 원룸과 같이 협소한 공간에서도 효과적으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4/8~5/7)동안 드림캐처, 패브릭액자와 같은 월테리어 관련 소품 판매량은 1년 전보다 최대 6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명화부터 사진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패브릭액자·포스터 판매가 62배(6100%)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침대 위나 좁은 벽에 붙이기 좋은 소형·중형 사이즈 제품은 물론이고 창문 가리개로 사용하거나 공간 분리에 효과적인 특대형 사이즈도 인기입니다. 나쁜 꿈을 걸러준다고 알려진 드림캐처도 13배(1255%)이상 판매가 늘었습니다. 독특하고 에스닉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낼 수 있습니다.미세먼지 이슈와 함께 공기정화식물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공간 차지가 많은 화분보다는 천장이나 창틀에 매달아 두는 행잉플렌트 수요가 같은 기간 6배(575%)이상 급증했습니다.최근에는 서양식 매듭 공예 ‘마크라메’가 대세 인테리어 소품으로 떠올랐습니다. 집에서 직접 마크라메를 만들 수 있는 공예 전용 실부터 드림캐처, 공기정화식물 등에 마크라메 공예를 접목한 디자인 상품까지 다양합니다. 이외에도 월테리어의 대명사 가랜드와 바람이 불면 은은한 소리를 내는 풍경도 월테리어 소품으로 주목 받으면서 각각 20%씩 증가했습니다.이진영 실장은 “집이 단순 주거공간을 넘어 자신만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1인가구가 증가하는 만큼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류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습니다.신선미기자 ss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