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출연: 강마루 이사장 ((재)한국예술문화재단)한상춘 2000년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예술문화 전파에 앞장을 서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재단에서는 주로 어떤 사업들을 하셨나요?강마루 13년전부터 마스터스 성악최고위과정과 각종 공연 예술 기획 사업 대한민국 아마추어 콩쿠르 사업 개최와 함께 교육사업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한상춘 예술과 문화의 중요성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예술문화와 맞닿게 되는 기회가 다소 한정적이지 않나 싶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강마루 한정된 공연장뿐 아니라 회사 사옥의 로비, 식당 등 활용해 문화를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는 예술가들이 먼저 찾아가서 공연해야 합니다. 공짜로 즐기는 예술이 아닌 작은 금액이라도 지불하고 예술을 즐기는 사회적 공감이 필요합니다.한상춘 막연하게 여겨지는 예술과 문화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강마루 대한민국에 많은 공연장이 있습니다. 국공립만 해도 400개가 넘고 작은 공연장, 사설 공연장만 해도 수천 개에 다다릅니다. 요즘은 정보의 풍요로움이 넘치기에 마음만 있다면 알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한상춘 그런 의미에서 보면, 한국예술문화재단이 앞으로 할 일이 참 많을 거 같은데요.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목표나 방향이라면?강마루 그간 우리 재단은 정부의 도움이나, 기업의 후원은 일체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누구의 도움이 아닌 독자적으로 추진해가기 위한 큰 고집이었습니다. 획기적인 공연예술 기획 연출 등 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한상춘 그리고 일반 기업과는 다른 사업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재단 내에서의 업무 문화도 조금은 특별하지 않을까 싶거든요?강마루 본 재단은 밝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휼륭한 직원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조직입니다.한상춘 재단의 운영 방향과 목표를 말씀해주셨는데 기업이든 재단이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 스스로 평가하시기에 본인은 어떤 리더인지?강마루 첫째로는 약속입니다. 직원들간의 약속이나, 팬과의 약속이나 수강생간의 약속이나, 약속을 잘 지키는게 첫째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정직한 리더쉽입니다. 대표라 해서 내 멋대로 운영하는 게 아니라 원칙대로 모든 일을 진행합니다.한상춘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힘들 때도 있지 않습니까?강마루 공연개최시 후원사 선정이나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절대적인 긍정으로 극복합니다.한상춘 반대로 보람된 순간도 있을 거 같은데?강마루 13년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그런 사람들이 교육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가정의 불화가 있던 사람, 노래를 한 소절도 못 부르던 사람, 집안에서 왕따였던 사람 등 교육을 통해 그토록 소망하던 걸 이룰 때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한상춘 ‘이미 와버린 시대’가 바로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합니다. 로봇과 공존하게 되는 시대이기도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문화분야는 로봇으로 대체될 수 없는 ‘고유의 분야’로 반드시 ‘혁신성장’을 이뤄내야 하는 분야이기도 하거든요? 이사장님께서 생각하시는 ‘혁신성장’이란 무엇일지?강마루 과학은 세상을 위해,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위해, 결국엔 사람이 중요합니다. 많은 과학의 발전이 있고, 발전될 시 로봇 지휘자나, 로봇 음악가가 나올 수 있지만, 결국엔 예술은 사람의 감성을 움직이는 것이기에 사람이 중요합니다.한상춘 이사장님이 생각하는 혁신성장이 무엇인지 그리고 예술문화 분야에서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정부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서도 얘기해봤는데 모두가 혁신성장할 수 있는 변화를 기대해보면서 이제는 마쳐야 할 시간인데요. 끝으로 ‘한국예술문화재단’ 혹은 강마루 이사장 개인적으로 앞으로 어떤 계획과 목표를 갖고 있는지를 말씀해주시죠강마루 작년에 한국경제TV에서 팝페라 페스티벌을 개최해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드리며, 예술이란 모든이가 상생의 길로 갔을 때 빛이 나고 좋은 에너지가 나올 수 있습니다.-----혁신성장의 실체를 이해하고 확산하는데 기여하면서 우리 경제 내부에서 묵묵히 혁신성장을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소개해드리는 "혁신성장 코리아"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한국경제TV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됩니다.이무제PD(mjlee@wowtv.co.kr)이무제PD mj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