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판문점선언 수용 불가`라는 초강수 입장을 밝혔다.이날 홍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북핵 폐기가 없는 어떠한 회담에도 찬성할 수 없다"며 "왜 북핵 폐기는 북미대화에 맡기고 우리는 방관해야 하나"라고 말했다.홍 대표는 "비정상적인 남북정상회담 합의가 이뤄진 이면에는 북한 김정은과 우리 측 주사파들의 숨은 합의가 자리 잡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홍 대표는 "이번 정상회담 선언문의 1조 1항은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한다`는 내용"이라며 "`우리 민족끼리`로 표현되는 `민족 자주의 원칙`은 북한의 대표적인 통일전선 전략이자 한국 내 주사파들의 이념적 토대"라고 주장했다.또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한 핵심 과제인 북핵폐기 문제가 한걸음도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오히려 과거의 합의보다 후퇴했다"고 비판했다.이번 회견은 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층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짙게 깔린 것으로 보인다.홍 대표가 일부 역풍을 감수하고라도 남북정상회담 열풍을 차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