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업체 직원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1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조 전 전무에 대해) 현재까지는 폭행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며 "특수폭행과 관련한 부분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강서경찰서는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조현민씨에게 5월 1일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통보했고, 조씨 측은 출석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조 전 전무를 소환하는 대로 당시 문제가 됐던 광고업체와 회의에서 사람을 향해 유리컵을 던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조 전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A광고업체 팀장 B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며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을 향해 뿌린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조 전 전무가 유리컵을 사람을 향해 던졌을 경우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혐의 확인을 위해 당시 회의 참석자 등을 상대로 진술을 받아왔다. 다만 이에 관한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경찰은 조 전 전무를 상대로 추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