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에 대해 구체적인 비핵화 방안이 빠진 `위장 평화 쇼`라고 평가하며 공세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나경원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판문점 선언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고 적었다가 비난 댓글이 쇄도하자 "남북정상회담의 진행 모습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실질적인 진전이 없었다"고 문구를 다소 순화했다.홍준표 대표는 29일 "구체적 비핵화 방법을 명기 못 한 말의 성찬"이라거나 "문정권(문재인정권)의 외눈박이 외교"라는 말로 혹평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장제원 수석대변인 또한 "북한의 단계별 비핵화를 수용한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장 수석대변인은 청와대가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의 비준동의 절차를 받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도 "10·4 공동성명보다 못하고, 우리가 원하는 완전한 비핵화가 포함되지 않은 선언문을 비준할 수는 없다"고 했다.신보라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집권당 대표와 원내대표만 회담 당일 콕 집어 은밀히 초대해놓고 야당 대표들에게는 초대도 없이 만찬에 임했다"며 "국회를 대놓고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신 원내대변인은 "내 편들을 위한 자리로만 즐기겠다는 계획"이라며 "이런 청와대 태도만 보더라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야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보이는데, 어떻게 국회와 회담 결과에 대한 논의를 진중하고 신뢰적으로 이루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도 비판했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