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정상회담외신 "새로운 역사" 격양<앵커>남북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맞아 세계 언론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방서후 기자가 외신 반응을 정리했습니다.<기자>남북정상회담은 주요 외신들에서도 헤드라인으로 삼을 만큼 관심이 집중됐습니다.먼저 CNN은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순간에 주목하며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는 역사적인 회담이라고 칭하며, 이번 회담이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전초전이자 준비작업을 마련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AP는 "세계의 마지막 냉전 대치를 해결하기 위한 최신 시도"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의 최대 초점은 북한의 핵무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CNBC는 남북 정상회담의 경제적 성과에 주목하며, 애플과 삼성전자, 소니 등 세계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이번 회담을 주시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마켓워치는 무역 분쟁에 따른 중국 기술 기업 제재 이슈가 아시아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분위기에 따른 증시 랠리 가능성을 엿봤습니다.정상회담 취재진 중 40%가 일본 국적의 기자들로 이뤄져 있을 만큼 촉각이 곤두선 일본은 두 정상의 일거수일투족을 상세히 전했습니다.NHK는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판문점의 북한 측에 인도한 것을 두고 "김 위원장이 남북 화해에 대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계획적으로 한 행동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회담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서 일부 언론들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의 상황에 주목했습니다.NYT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6월에 만난다면 싱가포르에서 보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습니다.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ST) 역시 "북한과 미국이 이르면 이번 주 중 정상회담 개최장소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이 열린다면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당시 대만 총통의 회담 이후 두 번째 `역사적` 만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