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1)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에 합류한다.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 사고를 냈고, 과거 두 차례 더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미국 정부는 강정호의 취업비자 발급을 거절했고, 강정호는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가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재입국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구단 사장은 "장기간의 노력 끝에 강정호가 미국에 다시 입국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그는 또 "야구를 빼앗긴 강정호가 지금까지 취한 준비과정에 고무됐으며 그가 조직과 사회의 일원으로서 높은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곧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피츠버그 복귀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할 전망이다.그 전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요청한 음주운전 관련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방지 관련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연봉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제한선수`로 묶어놓고, 훈련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다.팀 동료들은 강정호의 복귀를 환영했다.피츠버그 포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우린 강정호를 잊은 적이 없다. 팬들도 강정호를 사랑한다"며 "사람은 실수할 수 있다. 강정호가 팀에 합류했을 때 `집으로 돌아온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피츠버그는 올 시즌 종료 뒤 강정호와 계약을 1년 연장하거나, FA(자유계약선수)로 그를 풀어줘야 한다.(강정호 / 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